이재명, DJ 서거 13주기 맞아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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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DJ 서거 13주기 맞아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
  • 김상록
  • 승인 2022.08.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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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13주기를 맞아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통합의 리더십,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기틀을 닦아낸 혜안과 유능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대통령님의 용기와 결단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 망명 등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며 "어떤 굴곡의 삶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시련이 도사린다 한들 감히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혹독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인내하여 한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인동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정신과 가치는 지금 시기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이 이룬, 민주와 민생, 평화와 통합의 길 위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13주기를 맞아, 우리 후대들이 그의 정신과 가치를 제대로 이어가고 있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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