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정몽익 회장, 13년째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후원
상태바
KCC글라스 정몽익 회장, 13년째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후원
  • 김상록
  • 승인 2022.08.18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기 홈뮤즈드 서포터즈 박소윤 디자이너 수상작 '후천적 시각장애인을 위한 힐링 시설'. 사진=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정몽익 회장이 13년째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후원을 이어가며 디자인 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실내건축대전은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 회장은 KCC에 몸담고 있던 지난 2010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KCC글라스가 설립된 이후에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실내건축대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정 회장이 실내건축대전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인테리어에 대한 평소 그의 철학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의 질과 행복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서 시작되며 ‘집’이라는 공간은 가족 관계와 소통의 터전"이라며 "인테리어 디자인은 단순히 아름다움만을 추구하기보다 공간의 존재 목적과 사용자 편의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실내건축대전 수상자이자, 제1기 홈뮤즈드 서포터즈인 김수현 디자이너는 본인의 학창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자들이 마음껏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길 바라며 기획한 ‘무브먼트랩(MOVEMENTLAB) 프로젝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다른 역대 수상자 서포터즈인 박소윤 디자이너는 '후천적 시각장애인을 위한 힐링 시설'을 주제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들을 위한 재활 공간과 힐링 공간, 가족 임시 거주 공간 등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 심리적 치유를 돕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였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관계자는 "제1기 홈뮤즈드 서포터즈와 함께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실내건축 디자인 콘텐츠를 제작해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이 실내건축 디자인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던 비전공자나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실내건축 디자인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