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린이 확진자의 경련 증상, 델타보다 오미크론 4.5배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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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어린이 확진자의 경련 증상, 델타보다 오미크론 4.5배 늘어나
  • 이태문
  • 승인 2022.08.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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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들이 경련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NHK는 18일 국립성육(成育)의료센터 등의 발표를 인용해 어린이 확진자의 경련 증상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전국 의료기관에 입원한 18세 미만 85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었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던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증상을 비교해 분석했다.

그 결과  2세부터 12세까지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이 델타 변이 때는 19.6%였지만 오미크론 변이 때는 39.3%로 늘어났다.

경련 증상의 경우는 2.2%에서 4.5배 늘어난 9.8%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각 장애의 증상은 6세 이상 어린이 확진자의 경우 1/7 정도 줄어들었다.

아울러 산소 투여와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어린이 확진자는 43명이었으며,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50명은 모두 경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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