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 "SNS 게시물, 먹방 의도 전혀 아니었다…물의 일으킨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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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SNS 게시물, 먹방 의도 전혀 아니었다…물의 일으킨점 사과"
  • 김상록
  • 승인 2022.08.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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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8일 저녁 식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올린 후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박 구청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SNS에 올린 게시물의 '본래 취지'는 먹방 등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하지만 호우경보 등의 엄중한 상황 중에 구청장의 위치와 입장에서 적합하지 않는 게시물을 올리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8일 페이스북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꿀맛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환하게 웃으며 밥을 먹는 모습과 'V'자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그는 호우로 인해 시민들이 고통 받는 와중에 이같은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진=박강수 마포구청장 페이스북 캡처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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