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준석계' 김용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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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준석계' 김용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하지 않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8.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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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 최고위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효력정지 가처분은 신청하지 않겠다"며 "하지만 당의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책임있는 보수정당의 일원으로서 국가재난상황에 준하는 호우상황에서 기자회견을 취소하겠다"며 "이 순간 무엇이 국가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개정안이 통과됐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전국위원에게 당헌개정안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이 찬성에 동의해 당헌개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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