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9일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전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일부터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나타나겠다"고 했다.
10일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 등 100~200㎜,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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