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물가에 온라인으로 몰려...2명 중 1명 "온라인쇼핑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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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에 온라인으로 몰려...2명 중 1명 "온라인쇼핑 늘었다"
  • 박주범
  • 승인 2022.08.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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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3일꺼지 고객 787명을 대상으로 물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1년 전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답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었다'는 응답이 2명 중 1명꼴이었다.

물가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때는 ‘생필품을 구매할 때'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4%가 일상생활에서 ‘식·생활용품 구매할 때’ 물가가 상승함을 느낄 수 있다고 응했으며, 전년 대비 물가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는 항목에는 ‘식비’가 85%로 압도적이었다.

치솟는 물가에 ‘플렉스’ 대신 ‘알뜰소비’ 경향이 커졌다. 쇼핑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가격’(36%)을 가장 많이 꼽았고, 65%의 응답자가 물가가 오르며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제품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티몬의 ‘알뜰쇼핑’의 지난 7월 매출은 4월과 비교해 8배 가량 급승했다. 특히 ▲식품 부문 20배 ▲가전/디지털 상품군의 매출은 27배 급증했다.

전구경 티몬 본부장은 “치솟는 물가에 더위·장마까지 맞물리다 보니 간편하게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소비에 몰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사진=티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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