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물가 런치플레이션에 '마트 델리’ 많이 찾아...전년比 매출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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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 런치플레이션에 '마트 델리’ 많이 찾아...전년比 매출 30% 증가
  • 박주범
  • 승인 2022.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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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물가 상승에 가성비를 갖춘 대형마트 델리 상품이 인기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 등 이른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의 대안인 4~5000원대의 간편식사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나 뛰었다.

실제 점심시간대인 11~13시 사이에 키친델리 상품을 구입한 고객은 지난해 대비 20% 늘었으며, 매출도 30% 증가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델리박스는 5980원으로 현재까지 4개월간 6만여개가 판매됐다. 

삼각김밥도 올해 매출이 48% 늘었으며, 이밖에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비빔밥/파스타 등 간편요리(30%), 김밥/롤(26%)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마트는 물가상승 등으로 키친델리 상품 수요가 늘자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마트 이슬 바이어는 “올해 식품 가격이 계속 올라 점심 물가를 상쇄할 수 있는 가성비 간편식사류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고객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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