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허리디스크 파열로 형집행정지 신청...구치소 내 잦은 낙상 사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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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허리디스크 파열로 형집행정지 신청...구치소 내 잦은 낙상 사고 원인
  • 민병권
  • 승인 2022.08.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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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허리 디스크 파열로 형집행정지 신청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허리 디스크 파열로 형집행정지 신청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이 불가피 해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교수의 변호인은 "피고인의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에 대한 신속한 수술 등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전 교수는 올해 6∼7월경 구치소 안에서 여러 차례 낙상 사고를 겪었다"며 "지난달 22일 재판이 종료된 뒤 검사를 받은 결과 디스크가 파열돼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았다"고 형집행정지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변호인은 "구치소 내 의료체계는 한계가 있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가족의 돌봄과 안정 속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형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신청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신청이 접수되면 서류 검토 뒤 필요할 경우 의료진과 함께 현장 조사 등을 수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검토한다. 최종 결정권은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허위 스펙 의혹과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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