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 처음으로 100만명 넘어서, 입원 대기자만 20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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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택 요양 중인 코로나 확진자 처음으로 100만명 넘어서, 입원 대기자만 2069명
  • 이태문
  • 승인 2022.07.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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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자택 요양 중인 사람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마이니치(毎日)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29일 전국의 자택 요양 중인 확진자 수가 109만 8671명(27일 현재)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20일 61만 2023명보다 크게 늘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6차 대유행의 최고치인 지난 2월 16일 57만 7765명보다 2배 가량 더 많아 7차 대유행과 함께 연일 확진자가 폭증해 자택 요양의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가 15만 7576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 뒤로 오사카부 11만 5909명, 가나가와현 7만 4987명 순이다.

격리 호텔 등 요양 시설을 조정 중인 사람이 24만 1745명이며, 이들 가운데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병원을 찾지 못한 사람이 2069명에 달했다.

병상 사용률의 경우 27일 현재 16개 광역자치단체가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나가와현의 경우 7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오키나와현 70%, 와카야마현과 후쿠오카현이 67%를 기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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