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를 실은 화물트럭이 28일 오전 5시 11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1차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맥주 200박스가량이 반대 부산 방향까지 양방향 도로에 떨어져 상당 시간 교통이 통제됐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8일 춘천의 한 교차로에서 트럭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도움으로 깨진 맥주병 현장을 수습해 화제에 올랐다. 여름철 성수기에 7월에만 연이어 트럭 사고가 일어나 배하준 대표와 회사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요구된다. 또 오비맥주노조는 8월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회사에게는 이래저래 힘든 시기가 됐다.

한편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깨진 병 등 낙하물 청소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양방향 2·3차로는 통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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