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최태원 SK 회장 빅픽쳐…美에 29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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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최태원 SK 회장 빅픽쳐…美에 29조 투자
  • 김상록
  • 승인 2022.07.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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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에 29조원의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최 회장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 220억달러(약 29조원)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밝힌 70억달러 이상의 반도체 분야 투자를 포함하면 대미투자액은 총 약 290억달러(약 38조원)에 이른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 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바이든(왼쪽 스크린)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한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여러 차례 "땡큐"를 했다. 그는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하면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까지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투자라고 규정했다.

한편, SK 주가는 27일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92%) 상승한 21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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