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방어선 돌파를 위한 도네츠크 총공세에 돌입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도네츠크 최전선에서 가까운 수많은 민간인 거주지역은 러시아의 포격으로 초토화됐다.
파블로 키릴렌코 지역 군 행정 수반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포격을 입지 않은 마을은 단 한 곳도 없다"며 "모든 정착촌이 화염에 휩싸였으며 민간 기반 시설은 이미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주공격 대상 지역은 '바크무트'다.
바크무트는 아직 우크라이나가 최종 방어를 하는 도네츠크 최전선으로, 시베르스크와 솔레다르 등 다른 지역으로 진격할 수 있는 최종 관문이다.
미국의 전쟁연구소(Institute for the Study of War)는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 최신 분석에서 "러시아군이 바크무트 남쪽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지만, 바크무트 자체를 완전히 통제하기 위한 진전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 참모총장은 "러시아군은 바크무트 공격을 위한 탄약과 연료를 보충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시베르스크와 솔레다르에 대한 공격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해 바크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슬로비안스크 북쪽을 돌파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는 스티아티 호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수비대에 의해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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