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 '저점도 엔진오일',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효과 공식 인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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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 '저점도 엔진오일',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효과 공식 인정해"
  • 박주범
  • 승인 2022.07.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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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전경

SK루브리컨츠는 최근 환경부 배출량 인증위원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점도 엔진오일 사용을 통한 차량 연료이용효율 향상 사업 방법론’이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저점도 엔진오일의 연비향상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알려진 사실이나, 이를 활용한 방법론을 최초로 등록함으로써 그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엔진오일은 점도가 높아질수록 엔진을 잘 보호할 수 있지만 연비 개선 효과가 떨어진다. SK루브리컨츠 저점도 엔진오일은 연비를 향상시키면서 엔진도 보호하는 제품이다.

SK루브리컨츠가 저점도 엔진오일을 사용한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엔진오일 대비 차 한대당 이산화탄소 저감 규모는 차량 중량과 연료 소모량에 따라 연간 1.4톤에서 2.8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2.8톤 감축은 소나무 약 424그루를 식수하는 효과와 같다.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가 아닌 업체 외부에서 실행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환경부 승인을 받은 방법론에 의거해 사업계획을 신청, 승인을 받아야 한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앞으로도 탄소 중립 가속화를 위해 저탄소∙탈탄소 관련 비즈니스를 적극 발굴,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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