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8% "청년 채무조정, 역차별이다"...청년 빚 지원은 48%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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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8% "청년 채무조정, 역차별이다"...청년 빚 지원은 48% 동의
  • 박주범
  • 승인 2022.07.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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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리얼리서치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성인남녀 3663명을 대상으로 ‘청년 채무 조정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청년 채무 조정 지원이 역차별이 될 수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4.8%가 ‘매우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정부가 소상공인과 청년층을 위한 각종 금융 지원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저신용 청년(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을 대상으로 한 일명 ‘청년 특례 프로그램’이 논란이다. 투자 손실이 큰 저신용 청년들의 신속한 재기를 위한다는 것과 달리 일각에서는 채무자의 변제 금액이 적어지면서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설문조사의 '빚이 있는 청년들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47.7%가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반대한다’가 37.1%, ▲‘모름/답하고 싶지 않음’이 15.2%로 뒤를 이었다.

반면 빚 없이 살던 사람들에게 역차별이 될 수 있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매우 동의한다’가 3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의한다’ 33.0%, ‘보통이다’ 21.0%, ‘동의하지 않는다’ 6.5%,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4.7% 순으로 집계됐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사진=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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