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건희 겨냥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 된 사례·요란스런 외부 활동한 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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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겨냥 "영부인이 정치 주인공 된 사례·요란스런 외부 활동한 일 없었다"
  • 김상록
  • 승인 2022.07.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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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영부인 제도가 생긴 이래 영부인이 정치의 주인공이 된 사례도 없었고 요란스런 외부 활동도 한일이 없었다"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용히 대통령 뒤에서 대통령이 살피지 못한 데를 찾아 다니거나 뉴스를 피해 그늘진 곳에 다니며 국민들을 보살피는 것이 영부인의 역할 이었다"며 "정치인도 아닌 영부인이 팬카페가 생긴 것도 이례적인 현상이고 그 팬카페 회장이란 사람이 설치면서 여당 인사들 군기를 잡는 것도 호가호위 하는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숙 여사가 국민적 반감을 사게된 계기는 집권초 공개석상에서 문대통령보다 앞서 휘젓고 걸어 갔다는 단순한 소문에서 비롯 되었다. 정치인들이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는 계기는 스트레이트 뉴스가 아니라 가십성 단발기사가 페이크뉴스와 합성되어 소문으로 떠돌때 일어 난다"며 "그건 해명 하기도 부적절하고 해명할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나토회담 참가때 시중의 화제는 대통령의 국익외교가 아니라 영부인 목걸이와 팔찌 였다. 페이크뉴스와 가십이 결합된 국민 자극용 소문이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디 주변을 잘 살피시고 친인척 관리를 위해 특별감찰관도 조속히 임명 하시라. 꼴사나운 소위 윤핵관들의 행태도 경고 하시라"며 "한국 대통령의 몰락은 언제나 측근 발호와 친인척 발호에서 비롯된다"고 조언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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