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부 2차관 "9시까지 하는 거리두기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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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복지부 2차관 "9시까지 하는 거리두기 검토 안해"
  • 김상록
  • 승인 2022.07.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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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영업 시간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2차관은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혀 검토를 안 하고 있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 일률적으로 시간을 9시까지 하는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년 반 동안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경험이 많이 쌓였다. 어디에서 환자가 나오게 되는지 어떤 경로로 오는지를 알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요양병원) 대면면회를 비접촉 면회로 대면을 하지 않고 유리창 보고 하는 면회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시민들이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신호를 분명하게 발신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더라"고 하자 이 2차관은 "그런 지적도 물론 있다. 상황을 보면서 검토를 하고 있고 지금까지는 중증률도 그렇고 아직 의료 대응 여력이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부분적으로 요양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2차관은 "안심해도 되겠다. 옛날 같은 때는 백신이 없었고 치료제가 없었다. 지금은 백신도 충분하게 도입이 되어 있고 치료제도 충분하기 때문에 옛날하고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1170명으로 집계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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