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지난 19일 열린 BTS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뷔의 팔을 억지로 잡아 올리며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석해 BTS 멤버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장 기획관은 행사가 마무리된 후 뷔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뷔는 장 기획관이 자신한테 말을 하려는 줄 알고 귀를 기울였지만, 장 기획관은 갑자기 뷔의 한 쪽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했다. 뷔는 당황한 듯 어쩔줄 몰라했다. 장 기획관은 이후 뷔의 등을 토닥이며 행사장을 내려갔고, 뷔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 드러내기에 급급", "나이 먹고 무슨 추태냐", "무례하다", "표정이 물고기 잡은 어부 표정이네", "보기 불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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