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폭발 日 프로야구 올스타전 앞두고 비상, 20일 하루만 확진자 50명 이상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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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폭발 日 프로야구 올스타전 앞두고 비상, 20일 하루만 확진자 50명 이상 쏟아져
  • 이태문
  • 승인 2022.07.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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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7일 올스타전을 앞둔 일본프로야구(NPB)가 비상 사태에 직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9명,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43명, 그리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는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포츠 호치는 20일 요미우리 구단 발표를 인용해 "1~3군의 선수나 감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노 토모유키, 마루 요시히로, 나카타 쇼, 오카모토 카즈마 등 선수 20명, 코치 7명, 스태프 11명으로 총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군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요미우리 구단은 이틀간 총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확진자가 폭증 사태는 센트럴리그(CL)만이 아니라 퍼시픽리그(PL)도 마찬가지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18일 신조 감독 등 선수, 스태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9일에도 감독 대행 코치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이부 라이온즈도 코치와 선수, 롯데 마린즈도 코치진 등 잇달아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처럼 20일 하루 각 프로야구 구단이 발표한 확진자는 50명 이상으로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집단 감염사태를 본 프로야구 팬들은 "올스타전에 자이언츠 선수는 아웃인가?" "올스타전 어떡해?" "올스타전 중지하는 게 좋을듯" "올스타전 없을지도"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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