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식 교수 "실제 코로나 감염자 매일 10만명 이상 추정"
상태바
엄중식 교수 "실제 코로나 감염자 매일 10만명 이상 추정"
  • 김상록
  • 승인 2022.07.20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감염자 수가 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엄 교수는 20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확진 검사 체계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분들이 상당수가 존재하는데 이분들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계에서는 보통 이럴 때 실제 감염자는 2배 정도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금 감염되는 분들이 매일 10만명 이상은 되지 않느냐, 이렇게 추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4주 전에 재생산지수가 1.0 전후였다. 지금 4주가 지난 상태에서는 1.3에서 1.5까지 올라갔다"며 "정점이 8월 말이 아니라 8월 중순에 올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이렇게 되면 실제 30만명이 넘어갈 수가 있다"고 전했다.

또 "정점은 지금 정부 예상보다도 높아질 수 있고 얼마나 검사를 제대로 받느냐에 따라서 더 많은 확진자가 확인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6402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7만명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