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이하 질병청)이 19일부터 '코로나19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을 신청한 국민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피해보상지원센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지원 업무를 집중 수행할 예정이다.
직접적인 보상 업무 외에도 피해보상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지원 제공 및 피해보상 정보시스템 운영(9월 예정) 등의 지원업무를 맡는다.
질병청은 "코로나19백신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이 5000만원(기존 3000만원)으로 상향되며, 사망위로금 지급액은 1억원(기존 5000만원)으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피해보상 지원센터는 이를 의심 질환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이미 의료비를 지원받거나, 사망위로금을 지급받은 경우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기지급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경란 청장은 "코로나19예방접종 피해보상지원센터가 개소되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의 편의성 제고 및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 후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는데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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