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전 대선 후보가 선거 운동 기간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허 전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허 전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자신이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관이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 전 후보의 발언은 이미 대법원 판단까지 나온 내용이라 이번 주 안에 송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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