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정부의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 적용에 앞서 선제적으로 수입 소고기 가격 인하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 품목 10여개를 선정해 판매가를 5~8% 인하한다.
대표 상품으로 '호주산 척아이롤(100g)'을 기존 2880원에서 8% 인하한 2640원에, '호주산 양지(100g)'는 3780원에서 8% 내린 3470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3080원에서 5% 인하한 2920원에 선보인다.
가격을 인하한 10여가지 상품 이외에도 오는 20일 할당관세 적용 이후 순차적으로 판매가격 인하를 전체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미국·호주산 구이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호주산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와 ‘미국산 초이스 탑블레이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가격에서 40% 할인하며, ‘미국산 LA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가격에서 1만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문주석 축산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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