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일본에서도 5살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14일 후생노동성에 생후 6개월에서 5살 미만의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제조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일본에서는 5살 이상은 접종 대상이지만, 4살 이하가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화이자는 지난 5월 생후 6개월에서 4살 아동에게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 용량인 3㎍(마이크로그램)을 세 차례 접종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6월 17일 "백신이 입원과 사망 등 코로나19의 심각한 결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사의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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