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러·터키' 3국, 곡물 수출을 위한 '연합협조본부' 설립 합의 [우크라 침공, D+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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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러·터키' 3국, 곡물 수출을 위한 '연합협조본부' 설립 합의 [우크라 침공, D+141]
  • 민병권
  • 승인 2022.07.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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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트럭이 오데사 이즈마일 지역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트럭이 오데사 이즈마일 지역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인은 "UN의 지원 아래 우크라이나, 러시아, 터키 3국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위한 '연합협조본부' 설립에 동의했다"며 "이번에 설립하는 연합기구의 목적은 흑해에서의 곡물 화물선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어 "새로운 기구는 이스탄불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며 "흑해에서의 곡물 화물선의 이동과 안전을 모니터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관리에 따르면 러시아의 흑해항 봉쇄로 지금까지 2000만 톤 이상의 곡물이 창고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은 전 세계 교역량의 30% 정도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 밀 수출은 전체 생산량의 80%로 흑해 항구들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합의가 있기 전에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뱀섬을 탈환한 후 가능해진 다뉴브강 수로를 통한 곡물 수출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강 항구를 선정하면서 바지선과 기간 시설을 준비하는 데 몇 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난항을 겪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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