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정부 방역철학은 희생·강요 아닌 자율·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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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정부 방역철학은 희생·강요 아닌 자율·책임"
  • 김상록
  • 승인 2022.07.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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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통령실이 14일 "새 정부의 방역 기본철학은 희생과 강요가 아니라 자율과 책임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정부가 어제 발표한 코로나 대응방안이 이전의 방역 대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과학 방역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는 물음에 "이전 정부가 시간과 인원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했다면, 이제는 시민의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역 정책을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과학적인 위기 대응이란 것은 어떤 정책 결과물을 말하는 게 아니라 과학적 근거, 데이터에 기반해 전문가들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과정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과학적 위기 대응'이란 말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감염 통제보다는 고위험군 관리와 중증 예방을 하겠다는 것으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사회 각 분야별 자율적인 방역의식 제고를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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