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서 화재 잇따라…리콜 대상 제품 중 절반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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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서 화재 잇따라…리콜 대상 제품 중 절반만 완료
  • 김상록
  • 승인 2022.07.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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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서울과 경기도에서 구형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2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시작된 곳은 주방 안쪽에 있던 김치냉장고로 추정됐다. 앞서 서울 마포구, 경기도 남양주시와 안산시에서도 김치냉장고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5년 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김치냉장고 화재 296건 가운데 80% 가량이 위니아딤채 제품이며 대부분 10년 이상 노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리콜 대상 제품은 278만대다. 위니아는 전체의 51%인 143만대 리콜을 완료했다. 다만, 폐기된 것을 제외하면 10만대가 넘는 제품이 리콜되지 않은 채 가정집이나 상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면세뉴스는 위니아 측에 향후 대책 마련 등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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