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슈퍼체인 로손(LAWSON)의 3월~5월 결산에서 역대 최고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TBS는 11일 로손이 발표한 3월~5월 석달간의 그룹 전체 결산을 인용해 영업수익이 2377억 엔(약 2조 2721억 원)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다.
최종적인 이익도 80억엔(약 7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늘어났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비교해도 10% 가량 많은 수준이다.
편의점 부문에서 냉동식품과 함께 '가라아게쿤' 등 자체 개발한 패스트푸드 식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새로 오픈한 점포의 매상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이외의 사업 부문에서는 행동규제가 완화되면서 티켓 판매와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사업이 회복되었고, 자회사인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세이조이시이(成城石井)의 무공해 야채와 디저트 판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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