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한 분식집에서 김밥을 사먹은 관광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전날 제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관광객 10여명이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제주시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식재료, 도마 등 환경 검체를 실시했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관련 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약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식중독 발생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 사이 4일 동안 한 경남 김해시의 한 냉면전문 식당을 이용한 1000여명의 손님 중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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