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재개...기지개?' 하나투어, 6일부터 日 단체여행 29개월 만에 재개 等  [KDF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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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재개...기지개?' 하나투어, 6일부터 日 단체여행 29개월 만에 재개 等  [KDF travel] 
  • 박홍규
  • 승인 2022.07.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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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가 각종 '재개' 소식을 알리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하나투어는 일본 단체여행을 29개월 만에 시작했다. 다날의 워너아이는 코레일과 협약을 맺었고, 한국공항공사는 경영진 고강도 워크숍에 들어갔다.  

하나투어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2월 이후 중단됐던 일본 단체여행이 2년 5개월만에 재개됐다고 6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에 한해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단체여행 가이드라인에 따른 상품 준비와 단체 관광비자 발급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입국은 그로부터 한 달여만에 이뤄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나투어의 첫 일본 단체여행팀 20여명은 6일 도쿄로 출발했다. 이들은 아사쿠사, 오다이바 등 도쿄 시내관광과 항구도시 요코하마 일정을 마치고 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6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상품이 연이어 출발한다. 

하나투어는 7월 출발하는 일본 여행상품의 예약현황을 살펴본 결과, 10~30대 예약 비중이 도쿄 55.1%, 오사카 58.4%, 후쿠오카 52.5%로 나타났고 1인 예약이 20%에 이르는 등 일본 여행을 기다려온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하나투어는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하는 '하나팩 2.0'을 통해 더욱 다양해진 온천호텔이나 시내 중심의 호텔 등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즐기고 지역별 특식을 맛보는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 구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업계에서 유일하게 출발 확정된 삿포로 단독 전세기가 사실상 만석일 정도로 잠재수요가 상당하다"며, "한일 양국간 방역규제가 해제되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 일본 여행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다날 워너아이, 코레일과 협약식 체결

워너아이는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기차 여행 활성화와 국내 관광자원 발굴 및 홍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워너아이와 코레일은 이날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및 관광사업에 대한 홍보 ▲관광사업 협력 및 지원 ▲상호 정보 교류 및 지원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워너아이는 특히 자사가 보유한 현재 또는 미래의 구매의향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앱을 활용해 관광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아동,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여행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워너아이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제휴 이벤트를 마련하고 코레일 서울역 여행센터 방문객들에게 여행에 도움이 되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윤영현 워너아이 대표는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사회적 분위기를 관광으로 끌어올리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라며 “이와 함께 워너아이는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데이터의 가치와 보상, 활용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고강도 경영혁신 위한‘경영진 워크숍’개최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6일 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경영효율화, 재무건전성 확보 등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추진에 따른 고강도 경영혁신을 위한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경제전반의 복합위기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부응하는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미래 3대 핵심과제(△초융합 디지털 플랫폼 구현, △미래 모빌리티 및 글로컬 선도, △경영 효율화) 추진 방안’에 대해 全 경영진과 간부들이 참여해 격식 없는 토론을 실시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고강도 경영혁신에 대한 역량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라며, “금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전사 전략으로 반영하여 차질 없는 자체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임직원에게 주문했으며, CEO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하나투어 워너아이 한국공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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