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도시락·샌드위치 판매 늘어..."런치플레이션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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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도시락·샌드위치 판매 늘어..."런치플레이션 부담"
  • 박주범
  • 승인 2022.07.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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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에 갈수록 커지고 있는 런치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올 2분기 도시락, 샌드위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런치플레이션이란 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점심값에 큰 부담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 신조어다.

마켓컬리의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판매된 컵도시락은 1분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덮밥과 김밥은 각각 1.4배, 1.3배로 늘었다. 마켓컬리는 급격한 물가 인상으로 점심 밥값이 기본 1만 원을 넘어가자 식비를 아끼기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샌드위치나 베이커리 제품군도 인기를 끌었다. 샌드위치 판매량은 1.4배 증가했고, 핫도그 판매량은 무려 4배 급증했다.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그래놀라 바, 단백질 바 등 에너지 바 판매량도 1.4배로 증가했으며, 견과류 제품은 1.7배 늘었다.

이효선 마켓컬리 MD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도시락 등 간편한 한끼 제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마켓컬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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