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에 대해 일반인들의 38.9%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460원(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는 8년 만에 법정시한을 맞추며 결정됐지만 노사 양측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4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45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에 대해 ‘적당하다’는 의견이 3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소 낮다(27.0%)’, ‘다소 높다(13.81%)’ 는 의견이 뒤를 이었으며, ‘너무 높다’와 ‘매우 낮다’는 각각 11.8%, 8.5%로 나타났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으로 얼마를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9500~1만원 미만’이 22.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만1000원 이상’(21.2%) ▲’1만~1만500원’(20.0%) ▲’1만500원~1만1000원’(19.3%) ▲’9160원’(9.15%) ▲’9170원~9,500원’(7.7%) 순으로 집계됐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사진=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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