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불구 이틀 연속 1만명대…"코로나 감염, 반등으로 돌아섰나?"[코로나19,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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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불구 이틀 연속 1만명대…"코로나 감염, 반등으로 돌아섰나?"[코로나19, 3일]
  • 박주범
  • 승인 2022.07.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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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만59명으로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1만715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해 유행 반등세를 보였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왔는데,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238명)보다 38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665명)보다는 3994명이나 많은 수치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29일 1만455명으로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일인 전날 재차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9095명으로, 직전 주(6/20∼26) 7079명)보다 2000여명 가까이 늘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91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8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으로 전날과 같으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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