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위가 아니라고?"...라면소비 세계 1위는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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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위가 아니라고?"...라면소비 세계 1위는 베트남
  • 박주범
  • 승인 2022.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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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세계라면협회(WINA,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가 발표한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다. 한국은 2020년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베트남은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최근 라면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50억개 규모에서 2020년 70억개, 2010년 86억개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이 440억개, 인도네시아 133억개로 1,2위고 베트남이 뒤를 잇고 있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다수 국가에서는 봉지면을 선호하지만, 멕시코, 일본 등은 용기면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용기면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라면협회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라면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관련 기업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 대표 파트너사는 농심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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