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물가안정 대책 일환→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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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물가안정 대책 일환→하반기 지방 공공요금 동결
  • 민병권
  • 승인 2022.06.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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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모습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가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하반기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가 관리하는 지방 공공요금은 시내 버스료와 택시요금, 그리고 도시가스 요금 등이다. 도시가스 요금의 경우 정부의 도매요금은 인상되지만, 지역 가스공급 회사에 도가 공급하는 비용은 동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며 "지방 공공요금은 서민이 느끼는 체감도가 높고 다른 품목의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처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는 시·군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등도 시·군과 협의를 거쳐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제위기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소상공인, 민생 등을 위한 15개 사업에 1천215억 원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경북도의 이와 같은 지방 공공요금 동결 정책이 다른 시도의 요금 정책에도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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