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기 정수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자랜드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7% 급증한 수치다.
지난 2년간 가전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실내 생활시간이 증가해 집안일을 편리하게 해주는 정수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식수와 얼음이 많이 필요한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 초여름 정수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제조업체에서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쾌속 제빙 기능, 정수기 상태 스마트 진단 기능, 필터 역세척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홈카페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아이스 음료나 따뜻한 음료를 집에서 쉽게 만들기 위해 정수기를 구매하는 점 역시 판매를 견인한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진=전자랜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