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2연평해전 20주기,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의 명복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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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2연평해전 20주기, 대한민국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의 명복 빈다"
  • 김상록
  • 승인 2022.06.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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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20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분 영웅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기습도발에 용감하게 맞서 싸운 참수리 357호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서해 영웅들의 결연한 용기, 그리고 희생으로 지켜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은 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겠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고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현 병장"의 이름을 차례로 적은 뒤  "국가의 이름으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하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해군은 2이날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2연평해전 20주년 승전기념식’을 개최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의 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한국 해군 참수리 357호 고속정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다. 남북 간 교전 끝에 화염에 휩싸인 북한 경비정 1척이 다른 1척과 함께 퇴각하면서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제2연평해전으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으며 북한군은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2002년 당시에는 서해교전으로 명명했으나 2008년 제2연평해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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