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8일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일가족의 차량 부품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광주경찰청 수중과학수사대는 28일 오후 3시 10분쯤 완도군 신지면 은평수산 앞 방파제 앞바다에서 조 양의 가족이 타고 다니던 아우디 차량 그릴(라디에이터 덮개) 일부로 보이는 부속품을 발견했다. 이 차량 부속품이 발견된 곳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16분 조 양 아버지의 휴대폰 전원이 꺼진 곳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물체가 조 양 가족이 탄 아우디 차량의 부품이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조 양 가족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 한 펜션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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