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완도 실종 일가족 수색에 채취감지견 6마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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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완도 실종 일가족 수색에 채취감지견 6마리 투입
  • 김상록
  • 승인 2022.06.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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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수색을 위해 체취감지견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남 완도 신지면 상산과 송곡항 일대에서 벌이고 있는 실종된 초등학생 조유나 양의 가족 수색에 체취감지견 6마리를 투입한다.

일가족이 머물렀던 해수욕장 인근 펜션과 조 양의 아버지 조모(36)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잡힌 송곡항 사이에 위치한 상산 일대를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조 양 일가족의 금융·통신 자료와 인터넷 접속 기록, 의료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현재 확인되지 않은 지난달 31일 이후 행적을 쫓고 있다. 

앞서 조 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이후 체험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아이가 등교를 하지 않자 교사가 신고를 했다. 

조 양의 가족이 간 곳은 제주도가 아닌 완도였고, 일가족 3명이 동시에 사라졌다. 경찰은 이들의 제주 방문 여부를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제주를 방문한 행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조 양의 실명과 사진, 가족이 타고 있던 아우디 승용차의 차종과 번호를 공개하며 제보를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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