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리디아 고,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아들과 12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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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리디아 고,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아들과 12월 결혼
  • 김상록
  • 승인 2022.06.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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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질랜드 교포 골프 선수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 골프단)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과 결혼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 씨(27)와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근무중이다.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15세였던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골프 천재 소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2015년부터 현대카드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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