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지역농협 직원, 5년간 수십억원 횡령
상태바
파주 지역농협 직원, 5년간 수십억원 횡령
  • 김상록
  • 승인 2022.06.27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 파주시 지역 농협의 한 직원이 5년간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YTN에 따르면 파주시에 있는 한 지역 단위 농협에서 근무 중인 30대 직원 A 씨가 농협 돈을 횡령했다가 내부 조사로 적발됐다.

A 씨는 회계장부를 작성하며 매입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수십 배가량 부풀려 회사에 구매 금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농협이 1차로 경찰에 고소장을 내면서 확인했다고 밝힌 횡령액은 17억 4000만원에 이른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삿돈을 코인 투자나 외제차 구입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농협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황이다.

앞서 최근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한 지역농협에서도 스포츠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삿돈 5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30대 직원이 구속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