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받는 곳이 편의점?"...인천세관, 대마초 밀수입 2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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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받는 곳이 편의점?"...인천세관, 대마초 밀수입 20대 남성 검거
  • 박주범
  • 승인 2022.06.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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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은 미국으로부터 대마초 829.73g을 장난감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20대 남성을 지난달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미국으로부터 대마초 829.73g을 장난감으로 위장해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A씨(20대, 남성)를 마약류관리법위반으로 지난달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대마초 우편물 수취를 위해 직접 집배원에게 연락하고, 편의점에서 해당 우편물을 수취하다 잠복 중이던 수사관들에 의해 긴급체포 됐다.

A씨는 우편물 수취주소를 자신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은 편의점으로 선택하고 수취인은 가상의 인물로 했으며, 우편물 배송일에 맞춰 편의점 직원에게 대리 수령을 부탁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시도했다.

인천본부세관은 "편의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에서 우편물을 대리 수령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며, "수취인이 본인이 아닌 우편물은 수령하지 않아야 하고 부득이하게 대리 수령하게 될 경우 수사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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