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뜬다! 출고 대기 없는 ‘신차급 중고차’ 인기 [KDF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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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고 지연’에 중고차 뜬다! 출고 대기 없는 ‘신차급 중고차’ 인기 [KDF car] 
  • 박홍규
  • 승인 2022.06.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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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완성차 생산 차질이 계속되며 신차 출고 대기도 덩달아 길어지고 있다. 이에 반사적으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업계 평가다. 

기아의 ‘디 올 뉴 니로’는 올해 초 6년 만에 풀체인지돼 출시됐지만 최소 6개월 정도 대기해야 한다. 인기 차종인 스포티지·쏘렌토 HEV(하이브리드)’는 18개월 이상의 대기가 필요하다. 

현대의 경우는 비교적 빠르다는 ‘캐스퍼’조차 최소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싼타페 HEV’는 출고까지 16개월 이상이 필요한 상태다. 또 현대 ‘아이오닉5’는 최소 1년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해 납기일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고 한다. 여기에 루프 사양 등 옵션을 추가한다면 출고 대기는 하 세월이 됐다. 

이에 차량이 급한 소비자들은 ‘신차급 중고차’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기약 없는 신차 대기 보다는 사양과 조건을 비교해 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최근 오토플러스의 리본카는 인기 모델의 ‘신차급 중고차’ 매물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아 ‘디 올 뉴 니로 HEV’의 경우 출고 6개월 미만의 주행거리 1만 km 이내 매물을 40여 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이오닉 5’∙’더 뉴 싼타페 HEV’∙’캐스퍼’의 신차급 매물도 다수 등록돼 있어 구매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본카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디 올 뉴 니로 HEV’ 구매 고객 중 선착순으로 취득세 40만 원 지원과 함께 10만 원 한도의 전국 무료 탁송도 해준다.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를 운영하는 피알앤디컴퍼니는 자사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서비스 ‘THRU(쓰루)’의 런칭 소식을 21일 알렸다.

쓰루 앱은 판매하는 모든 중고차의 기술 진단 과정을 영상과 데이터로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과 데이터로 중고차를 정확히 진단하고 고객이 차량 상태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쓰루 앱에서는 벤츠 E클래스과 C클래스, BMW 5시리즈와 3시리즈 등 6개 차종에서 선별된 100대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장마철 대비 빗길 안전운전 가이드와 자동차 관리방법 제안하며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앞서 2019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만 19세 이상 남여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76.4%가 중고차 시장을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차 시장을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차량 상태 불신이 49.4%로 가장 높았다.

이에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상무는 “최근 출고 적체에 지친 소비자들이 구매 시 바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중고차를 대안으로 주목하며 신차 못지않은 품질을 갖춘 매물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차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신차급 중고차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진 오토플러스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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