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배현진과 악수하다 어깨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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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배현진과 악수하다 어깨 '툭'
  • 김상록
  • 승인 2022.06.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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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배현진 최고위원이 악수를 건네자 어깨를 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을 내미는 배 최고위원과 마주치자 손사래를 쳤다. 배 위원과 손이 맞닿자 배 위원의 어깨를 쳤고, 배 위원의 어깨가 뒤로 젖혀졌다.

배 최고위원은 정미경 최고위원과 인사를 나눈 뒤 자기 자리로 돌아가면서 이 대표의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갔다. 이 대표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이 장면은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생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이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이를 두고 최근 당내 혁신위 구성,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비공개회의 연안 논의 등의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두 사람 간의 앙금이 남아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 위원과 논쟁을 벌였다.

이 대표가 비공개 회의 발언 내용 유출을 문제 삼으며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는 하지 않고 안건 처리만 하겠다"고 직권 선언하자, 배 최고위원이 "대표께서 스스로 (회의 내용을) 유출하지 않았느냐"며 항의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책상을 내리치며 "그만합시다. 비공개회의를 하겠다"며 중재에 나섰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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