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BTS 병역특례 논의에 "지금 먼저 언급할 사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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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BTS 병역특례 논의에 "지금 먼저 언급할 사안 아냐"
  • 김상록
  • 승인 2022.06.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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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의 여부에 대해 "지금 먼저 언급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출근길에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를 다시 논의하자는 정치권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어떻게 바라보는지,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따라 법에 정해진 대로, 아니면 국민들 여론이 그렇다면 관련 규정을 국회에서 고칠 수 있겠죠"라며 "제가 지금 먼저 언급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여론과 국회 논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병역법 시행령에 규정된 예술·체육 분야에 대중문화가 포함돼있지 않아 방탄소년단처럼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대중예술인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없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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