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면 욱신욱신…괴로운 관절 통증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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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내리면 욱신욱신…괴로운 관절 통증 극복하려면?
  • 김상록
  • 승인 2022.06.2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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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들은 비 소식이 두렵다. 실제 무릎이 아픈 환자들이 통증을 느낄 때면 비가 오는 경우가 잦다. 관절의 통증은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으며 기압이 낮을수록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관절 속 균형이 깨지고 감각도 예민해져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통증 악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비 오면 관절염 환자도 운다

관절은 뼈와 뼈가 직접 부딪치지 않게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과 뼈끼리 마찰을 최소화하는 윤활액 등이 있다. 비가 오면서 낮아진 기온은 관절을 경직되게 만드는데, 이 때문에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장마철같이 궂은 날이 계속되면 관절은 더욱 쑤시고 욱신거린다.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몸속의 수분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관절낭이 부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기압의 변화는 신체에 일시적인 압력의 변화를 일으켜 신경말단에서 더 예민하게 통증에 반응한다"며 "관절염은 개인마다 증상과 치료에 대한 반응이 각각 다르지만 대체로 온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온찜질은 긴장된 근육과 관절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통증 완화를 꾀할 수 있다. 

◆ 찬 바람도 관절 통증 유발

장마철 눅눅한 습기 때문에 가동하는 에어컨 등 실내 냉방 기기 사용도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 환자들은 잠자리 들기 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찬바람은 되도록 자제하고 평상시에도 얇은 옷 등으로 무릎을 보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냉방기로 실내 기온을 크게 낮추면 일반인들도 찬 바람의 영향으로 인한 냉방병형 관절통을 겪을 수 있다. 에어컨 바람에 하루 종일 노출되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고, 관절 주위에 있는 근육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물리적 환경 변화에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통증이다. 냉방 기기를 켜 둔 채로 잠을 청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섭씨 25°C 정도로 바깥 온도와 5°C 이내로 조절하며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끼니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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