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우크라 루한스크 대규모 포격...아조트 화학공장 저항군 대피 거부 [우크라 침공, D+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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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 우크라 루한스크 대규모 포격...아조트 화학공장 저항군 대피 거부 [우크라 침공, D+118]
  • 민병권
  • 승인 2022.06.2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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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대규모 포격
러시아군,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대규모 포격

우크라이나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군의 세베로도네츠크 결사 항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루한스크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이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여러 방향에서 루산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시(市)와 그 주변 도시에 강력한 공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세베로도네츠크 우크라이나 저항군은 수백 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는 도시 서쪽 아조트 화학 공장에서 결사 항전을 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아조트 화학공장 첫 번째 입구 건물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아조트 공장엔 대피를 단호히 거부한 568명의 우크라이나 저항군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루한스크 점령을 완료하기 위해 리시찬스크시에 접근 중이며 세베로도네츠크에 남아있는 저항군을 저지하기 위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은 리시찬스크의 민간인 지역과 기반 시설에 대해 무차별적 포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참모 본부는 "세베로도네츠크와 인접한 리시찬스크 근처 두 마을에서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세베로도네츠크 아조트 화학 공장의 우크라이나군 저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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