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참모부는 "루한시크 지역에서 러시아 부대가 슬로비안스크 방향으로 진격하는 러시아군 후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해 무차별적 집중 포격을 쏟아붓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지움 서쪽과 남서쪽에선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보급로 차단을 위한 반격을 시도함에 따라 양국의 군대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참모총장은 "슬로비안스크 북쪽 시베르스키 도네츠 강을 따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곳곳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에 맞선 우크라이나 수비대의 역공 또한 치열하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 방어를 위한 중요 보급 거점 도시인 바흐무트 남쪽을 사수하기 위해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러시아의 공세 작전도 집중되고 있어 러시아군의 점진적인 진격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선 국경을 따라 러시아 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전선 후방 우크라이나군은 다연장 로켓과 포병을 동원해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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