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당대회 출마 권유 받은 적 있어, 계속 고민중"
상태바
고민정 "전당대회 출마 권유 받은 적 있어, 계속 고민중"
  • 김상록
  • 승인 2022.06.21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권유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21일 방송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저도 나이와 세대가 거기(97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출마 권유)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원래 민주당을 가슴 뜨겁게 생각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때와 다른 모습들이 많이 있어서 그때 그 모습을 다시 되찾고 싶은 생각은 든다"고 했다.

고 의원은 "대의원 비율, 당원 비율 내부에서는 어떻게 의견이 모아지고 있나"라는 물음에 "국민들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되는 당이 되어야 한다.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지 않는 경선룰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론 비율을 훨씬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고 의원은 같은당 최강욱 의원이 성희롱 의혹 발언으로 인해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윤리위에서 무엇을 갖고 그렇게 판단을 내렸는지, ㄷ이었는지 ㅈ이었는지가 가장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인데 저는 거기 접근할 권한도 없고 판단할 위치에 있지도 않아서 지금으로썬 ‘윤리위 결정이 그렇구나’ 하고 상황을 보고 있는 거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의 징계가 무겁지 않다고 주장한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일반 국민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 거니까 조금 더 신중한 행보나 답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