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시켜? 아님 삼원 갈까? 가마골 갈까?...거리두기 끝, 이제 숨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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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시켜? 아님 삼원 갈까? 가마골 갈까?...거리두기 끝, 이제 숨 좀 하자 
  • 박홍규
  • 승인 2022.06.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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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이 현실화되면서 여름과 함께, 가족 모임이나 단체 활동 등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도시락 등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식 명가들도 새롭게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난 달 단체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솥은 일상 회복과 함께 나들이객이 늘어난 것은 물론 모임, 행사 등이 부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상권별로 보면 아파트와 주택가의 단체 주문이 4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웃 간의 모임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학원 학교 교회 등이 밀집해 있는 상권 특징으로 야외 행사, 각종 모임 등이 활성화되며 단체 주문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뒤이어 대학가가 22%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대학들이 일제히 대면 축제를 재개하며 대학생과 동아리 등에서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늘어난 것이다. 축제 외에 오프라인 대면 강의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재택 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늘며 오피스 상권과 번화가 상권도 각각 13%, 11%를 기록했다. 도시락 주문은 대표 메뉴 ‘진달래’와 ‘매화’ ‘개나리’와 ‘치킨마요’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외식 명가들의 기지개도 궤도에 오르고 있다. 46년 전통의 한식 전문점 삼원가든이 20일 리뉴얼 오픈한다. 리뉴얼된 삼원가든은 본관 1층과 2층, 3층에 신관 1층까지, 모두 600석 규모다.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한국의 정서적 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업체의 설명이다. 또 한국 전통미와 자연 경관을 살린 야외 가든에서는 도심 속 가든 웨딩 진행이 가능하며 본관 3층에서는 돌잔치, 생신연 등 패밀리 파티와 결혼 피로연 등이 가능하다. 

'신흥 강자' 송추가마골은 공격적으로, 밀키트 6종을 온라인 출시한다. 외부 활동 증가에 따라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신제품은 소불고기,  제육볶음,  묵은지 돼지고기찜,  춘천 치즈닭갈비,  부대찌개, 프리미엄 부대찌개 등으로 다양화시켰다. 

외식기업 동경은 갈비전문브랜드 송추가마골 외에도 송추가마골 인 어반, 가마골백숙, 커피전문점인 카페1981, 오핀카페, 오핀베이커리, 오핀로스터리까지 2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사진 한솥 삼원가든 송추가마골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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